![사진=ⓒ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9/28/80515128.2.jpg)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박지성이 가지고 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CSKA 모스크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6분 에릭 라멜라가 상대 수비 라인 뒤쪽으로 넣어준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라멜라의 패스와 손흥민의 움직임이 빛났다.
이 골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6번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5골 기록을 넘어서면서 한국인 중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이 득점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기존 기록 보유자였던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벤 시절인 2004-05 시즌 2골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2008-09, 2009-10, 2010-11 시즌 1골씩을 기록하며 총 5골을 넣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