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고경표에 진심 고백 “공효진 뺏고 싶다”

입력 2016-09-28 22: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고경표에 진심 고백 “공효진 뺏고 싶다”

조정석이 절친 고경표에게 공효진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1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이 표나리(공효진) 바로 옆 빌라 옥탑방으로 이사 온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고정원(고경표)는 우연히 이화신(조정석)의 진심을 알게 됐다. 포장마차에서 고정원과 재회한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고백할 거다. 우리 친구 그만하자. 면목 없어서 친구 못하겠다”면서 “지금 이대로는 내가 미쳐 돌아버릴 것 같디. 나 표나리 너에게서 뺏을 거다. 내가 말하면 표나리 나에게 넘어온다. 나 표나리와 손도 잡고 안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자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고정원은 “여자 때문에 친구를 그만두는 게 말이 되냐?”고 버럭했다. 이화신은 “너한테만은 이 이야기 하고 싶었다. 나 죽었다 깨어나도 표나리에게 이 말 못하니까”며 “너 때문에 못해. 표나리는 죽을 때까지 모르게 할 거니까”고 고백했다.

고정원은 “여기서 있던 일은 없던 것으로 하자. 못 들은 것으로 하자”고 경고하고 돌아섰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 이화신(조정석)과 재벌남 고정원(고경표)이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를 만난 후 질투로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내용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SBS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