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경기 도중 아찔한 사구를 맞은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5, LA 에인절스)의 몸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이 사구를 맞은 뒤 실시한 엑스레이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2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 존 액스포드의 시속 96마일(약 154.6km)의 패스트볼을 왼쪽 어깨에 맞았다.
자칫 머리에 맞을 수도 있었던 아찔한 장면. 트라웃은 이후 트레이너의 검진을 받은 뒤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트라웃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 몸 상태에 이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 1일 경기에는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트라웃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역 최고의 선수. 시즌 156경기에서 타율 0.318와 29홈런 99타점 123득점 172안타, 출루율 0.441 OPS 0.997 등을 기록했다.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 무키 베츠, 조쉬 도날드슨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트라웃이 유일한 약점은 팀 성적 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