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3’ 최종회에서는 도끼 프로듀서의 파이널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주 파이널행을 티켓을 손에 넣은 나다와 세미파이널 2라운드 대결의 애쉬비vs자이언트핑크 중 승자가 맞붙을 예정이다. 애쉬비는 지난 본선 1차 공연에서 어머니에 대한 진심을 담은 랩으로 나다를 꺾고 세미파이널에 오르는 대이변을 일으켰고 자이언트핑크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육지담을 누르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며 무섭게 상승 중인 상황이라 과연 누가 파이널 무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파이널 대결은 총 두 번이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언프리티3’에서 자신을 증명한 곡으로 승부를 펼치며 두 번째 대결에서는 ‘미인’을 주제로 불꽃 튀는 랩 배틀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시즌1 파이널 트랙 우승자인 치타는 "모두를 응원하지만 프로그램에서 비춰진 모습들로 미뤄보았을 때 트랙을 가장 많이 가져간 나다, 성적은 아쉽지만 힘있는 목소리를 가진 자이언트핑크 이 둘 중 한 명이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측했고 시즌2 파이널 트랙 우승자인 트루디는 “타고난 하드웨어가 출중한 자이언트핑크가 무대를 뒤집어 놓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결승곡 프로듀싱을 맡은 래퍼 도끼는 “지난 ‘언프리티2’에서는 더콰이엇 형과 함께 참여해서 한 트랙씩 맡았었는데 이번 시즌3에는 저 혼자, 그것도 파이널 트랙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돼 더 큰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 내 곡이 시즌3의 마지막 트랙이고 결승곡 이다보니 더 뜻 깊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언프리티’ 시즌을 통틀어 가장 훌륭한 파이널 공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래퍼들 모두 그 어느 때 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고 모두를 열광케한 공연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 속에 뛰어든 래퍼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며 쉴새 없이 달려온 결실을 맺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응원하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 마지막 이야기는 30일 밤 11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