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C] 김현수, 첫 ML PS 경기서 4타수 무안타 침묵

입력 2016-10-05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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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첫 번째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대타로 교체 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6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2-2로 맞선 11회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김현수는 1회 2루 땅볼, 4회 1루 땅볼, 6회 2루 땅볼, 8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네 번의 타석에서 모두 땅볼을 때리는데 그쳤다.

김현수-아담 존스. ⓒGettyimages/이매진스

한편, 김현수는 수비 도중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김현수는 2-2로 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멜빈 업튼 주니어의 좌익수 쪽 큰 타구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 상황에서 관중이 던진 캔이 김현수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간 것. 이는 토론토를 응원하는 관중이 김현수가 포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김현수와 함께 중견수 아담 존스가 관중과 언쟁을 벌였고, 관중석에는 캐나다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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