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U-12 공개 테스트 11월 진행

입력 2016-10-05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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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가 관내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자 U-12팀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인천 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월 12일 토요일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잔디구장에서 U-12팀의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인천 관내 우수한 축구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발 절차는 서류 전형(10월 5일~10월 28일)으로 시작된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1차 합격자는 공개 테스트(11월 12일)에 나설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서 인천 구단 유소년 지도자들이 종합 평가를 내려 2차 합격자를 추린다. 마지막으로 인천 U-12팀 훈련에 합류해 최종 테스트를 통해 팀 합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공개 테스트 진행을 통해 인천 구단은 유소년 육성부의 저변 확대 및 안정적인 선수 수급을 기대함과 동시에 한층 탄탄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여 U-12팀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현재 프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진성욱, 김용환, 이태희를 비롯하여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이정빈(인천대 3년), 2015 FIFA U-17 칠레월드컵 16강 주역 박명수(숭실대 1년), 김진야(대건고 3년) 등 우수한 인재를 여럿 육성해냈다.

이처럼 유소년 선수가 프로 선수가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유소년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의 정착에 따라 인천 유소년 팀은 최근 몇 년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U-12팀은 지난 2006년에 창단한 이후 2010년과 2011년 MBC 꿈나무리그 전국 결승 2년 연속 우승을 비롯해 2013년 대구시장기 우승, 2016년 금석배 공동 3위 등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각각 중등리그와 고등리그에서 최강자로 우뚝 서있는 U-15 광성중(감독 우성용), U-18 대건고(감독 임중용)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U-12, U-15, U-18까지 유소년 시스템을 모두 거친 선수로는 김보섭, 명성준(이상 대건고 3년), 정우영(대건고 2년), 천성훈(대건고 1년) 등이 있다.

이번 U-12 공개 테스트 신청은 초등학교 4학년 또는 5학년 어린이(2016년 기준)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에서 11월 4일까지 온라인 접수로만 가능하다.

그밖에 공개테스트 관련 문의사항은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지원팀(032-880-5535)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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