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10어워즈] ‘시그널x미생’ 김혜수·이성민, 배우상 수상 (feat.김원석PD)

입력 2016-10-09 23: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혜수와 이성민이 'tvN10어워즈' 배우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김원석 감독의 '시그널'과 '미생'에 출연한 공통점이 있다.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강호동, 신동엽의 진행으로 tvN10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 콘텐츠 대상과 더불어 16개의 개인 부문을 시상한다.

배우 김상중과 박소담은 tvN10 남녀 배우 부문 시상자로 참석했다.

'디어마이프렌즈' 고현정, '시그널' 김혜수,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디어마이프렌즈' 김혜자, '또오해영' 서현진이 여자 배우부문 후보로 올랐다. 이 중 김혜수는 여자부문 배우 상을 수상했다.

그는 "후보 중에 김혜자 선생님이 나올 때 정말 떨렸다. 좋은 연기라는 게 저렇게 짧은 순간에도 가슴 떨리게 한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게 송구스럽다"며 "오늘 시상식이 10년을 아우른다. '시그널' 역시 비슷하다. 내가 한 작품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배우 후보로는 '미생' 이성민, '시그널' 이제훈, '또 오해영' 문정혁, '시그널' 조진웅, '응답하라' 성동일이 이름을 올렸다.

이성민은 이날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이성민은 "조진웅이 받을 줄 알았다. 조진웅이 받을 상을 내가 받은 것 같다"며 "지금 조진웅과 영화를 찍고 있다. 이런 후보가 있는 지도 몰랐다. 페스티벌인줄 알고 왔는데 당황스럽다. 감사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10어워즈 방송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