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 게이스케 “호주 전, 결승전이란 각오로 싸워야”

입력 2016-10-10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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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30·AC밀란)가 호주 전 필승 각오를 불태웠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호주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앞두고 현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부상이 있는 오카자키 신지(30·레스터시티)와 나카토모 유토(30·인터밀란)는 휴식을 취한 가운데 일본 대표팀은 가벼운 훈련으로 이라크 전 피로를 푸는 데 집중했다.

이라크 전 승리로 한숨을 돌린 일본은 2승1무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선두권을 형성 중인 호주와의 일전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혼다 게이스케는 “이라크 전 승리의 기쁨은 호주 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며 결의를 다졌다.

일본축구협회 역시 홈페이지 칼럼을 통해 “호주는 홈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격파했고, 일본이 패한 UAE도 원정에서 1-0으로 꺾었다. 아시아 수준을 초월한 피지컬과 조직력, 개인 능력 모두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일본의 최대 라이벌이 될 것이 틀림없다”며 경계했다.

한편, 일본과 호주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멜버른 도크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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