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개월 만에 갤럭시 노트7 단종 결정

입력 2016-10-11 20: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마 위에 올랐던 삼성전자가 결국 ‘갤럭시노트7’의 단종을 결정했다. 출시 2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 결정’이라는 제목의 공시를 통해 “최근 갤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하였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갤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 중단은 일시적인 게 아니라 아예 중단된다는 것을 말한다”며 “갤노트7은 단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단종 후속조치로 13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다른 기종으로의 교환이나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최초 구매처(개통처)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픈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 해지 후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