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나이키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 체결

입력 2016-10-14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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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나이키와의 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이번 파트너십은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상업적 계약이다”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ESPN에 따르면 첼시와 나이키는 연간 7000만 달러(약 800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장기 계약으로 나이키는 2017-18시즌부터 첼시 구단의 공식 유니폼 제공사가 될 예정이다. 나이키는 첼시의 퍼스트 팀, 아카데미와 레이디스 팀을 위한 유니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백만 명의 첼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의류를 출시하게 된다.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첼시 이사는 “구단에게 굉장히 흥미롭고 중요한 계약이다. 첼시처럼 나이키 역시 우수성과 혁신으로 전세계에 알려진 브랜드이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뤄나갈 것이다. 구단은 나이키가 새로운 시장에서 우리의 성장을 지원하고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중 우리의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게 도울 거라고 믿는다”며 반겼다.

트레버 에드워즈 나이키 회장 역시 “첼시는 다채로운 전통과 전세계 곳곳에 열정적인 팬들을 지닌 세계적인 구단이다. 첼시와의 파트너십으로 축구계에서 우리의 선두적인 위치를 강화시키게 됐다. 나이키의 혁신 그리고 디자인을 통해 구단의 선수들과 서포터를 지원해 구단의 세계화를 돕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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