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영웅’ CLE 클루버, 사흘 휴식 후 ALCS 4차전 나서나

입력 2016-10-16 0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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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1997년 이후 1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에이스 코리 클루버(30)의 사흘 휴식 후 등판을 고려 중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코리 클루버가 6 1/3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데 이어 불펜이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토론토의 강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한 것.

클리블랜드가 승기를 잡은 뒤 미국 현지에서는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클루버를 사흘 휴식 후 등판 시키는 것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클리블랜드의 선발진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 당초 클리블랜드는 막강한 선발진을 자랑했으나 시즌 막바지에 들어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클루버의 사흘 휴식 후 등판이 고려되고 있는 것. 클리블랜드는 일단 19일 ALCS 4차전 선발 투수로 마이크 클레빈저의 등판을 예고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클루버가 4차전에 나설 수도 있다. 클루버는 사흘 휴식 후 선발 등판 경험이 없다. 사흘 휴식 후 불펜으로 한 차례 나선 경기에서는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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