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복귀를 선언할 예정이다.
손학규 전 대표는 20일 오전 전남 강진 백련사 인근 만덕산 토담집을 떠났다. 손학규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정계 은퇴 선언 후 이 곳에서 2년 2개월 간 머물렀다.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토담집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뒤 짐을 챙겨 하산했다. 그는 하산 길에 “다산 정약용의 자취를 느끼려 강진에 머물렀다”고 회고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여기서 말할 내용이 아니다.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강진·영암군수, 50여명의 지지자, 백련사 보살 등과 악수를 나눈 뒤 서울행 승용차에 몸을 실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복귀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