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WS 2차전 선발 발표… 바우어 정상 투구 가능?

입력 2016-10-27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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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완벽에 가까운 투타 조화를 앞세워 가장 중요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 홈 2연승에 도전한다.

클리블랜드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테이블 세터에 지명타자 카를로스 산타나-2루수 제이슨 킵니스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1루수 마이크 나폴리-3루수 호세 라미레즈.

이어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로니 치즌홀-좌익수 코코 크리습-중견수 타일러 나퀸-포수 로베르토 페레즈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트레버 바우어.

클리블랜드의 2차전 최대 관심사는 선발 투수로 나서는 바우어의 몸 상태. 앞서 바우어는 지난 18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경기에서 단 2/3이닝 만을 소화했다.

이는 새끼손가락 부상 때문. 앞서 바우어는 ALCS를 앞두고 자신의 드론을 고치던 중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크게 다쳤다.

이후 바우어는 18일 경기에 등판했으나 1회 도중 출혈이 발생하며 마운드를 내려간 것. 현재는 회복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출혈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클리블랜드는 바우어가 다시 조기에 강판된다면, 불펜을 총 동원해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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