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마타 버린 무리뉴, 믿고 쓰는 ‘맨유’ 마타

후안 마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시절 조세 무리뉴 감독(53) 체제에서 자리잡지 못했던 후안 마타(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리뉴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탈바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6~17시즌 EFL컵 16강 경기에서 후안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마타는 이날도 역시 2선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균형을 맞추는 중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직후 현지 데이터 분석미디어 'Squawka'는 맨유의 키플레이어로 마타를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 맨유는 마타가 선발 출전한 경기(프리미어리그 및 컵 대회)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성적은 5승1무. 또 해당 경기 내용을 보면 12득점 3실점으로 훌륭하다.

과거 첼시 시절 무리뉴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했던 마타가 올 시즌에는 꼭 필요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7 위로 부진 맨유, 무리뉴 감독이 마타에게 선발 출전의 기회를 끊임없이 줄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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