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무대에는 주인공 박효신 외에도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했다. ‘야생화’를 비롯해 박효신의 대표곡을 함께 작업한 뮤지션 정재일이 그 주인공이다.
정재일은 박효신의 무대에서 화려한 피아노와 기타 연주를 보여줌은 물론 토크에도 함께 참여해 박효신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곡 작업 비화 등을 공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 발표한 신규 앨범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쿠바에 다녀왔다고 밝힌 뒤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연기를 짧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신은 토크 중 리포터로 분해 깜짝 코너 '박효신이 간다'도 진행했다. 현장에 참석한 방청객에게 박효신이 다가가 꿈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로, 진행 중 박효신은 “방송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군대에 다시 온 기분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효신 리포터는 마지막으로 MC 유희열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답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또 자신의 꿈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하며 “오늘 행복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토요일 밤 12시로 방송시간을 옮긴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9일 밤 12시 월간 유스케 창간호 박효신 특집으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