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안민석 “최순실-장시호, 연예계 장악 정황 발견”

입력 2016-11-03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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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안민석 “최순실-장시호, 연예계 장악 정황 발견”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장 씨가 최 씨와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는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자신을 최순실 씨가 저주하는 남자라고 소개한 안 의원은 10년 전 장 씨의 모친인 최순덕씨가 연예인 축구단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고, 연예계에 인맥을 쭉 만들어 놓았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대형기획사의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국제 행사에서 최 씨, 장 씨와 친분이 있는 가수가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유독 그 가수만이 공연을 전부 휩쓰는 행태가 보였다며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제기했다.

그 가수가 누군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는 김성태 의원의 요구에 안 의원은 능력이 없는 가수는 아니지만 장 씨와의 상당한 개인적 친분이 있기 때문에 특혜를 받은 것이라 말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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