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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10회에는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는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TV 삼매경에 빠져있던 박수홍은 도어락 소리에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연스럽게 캐리어를 끌고 현관에 들어선 건 아버지였다.
어머니가 반찬을 가져다주라는 심부름에 정말 한 아름 짐을 싸가지고 오신 모습에서 애처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어머니가 보내주신 반찬을 꺼내던 중 박수홍은 식사를 하고 오셨냐고 물었다. 아직 식전이라는 말에 박수홍은 그럼 함께 식사를 하고 가시라고 권했다.
정작 아들에게 시선 한 번 주지 않고 반찬을 꺼내느라 정신이 없는 아버지의 모습에 박수홍은 “저 변한 거 없어요?”라고 물었다.
그제서야 박수홍의 헤어스타일 변화를 발견한 아버지는 웃음을 터트렸다. 경직된 부자 사이가 보통인데 반해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