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th 영평상’ 손예진 女연기자상 “뿌듯하고 감사…자신감 얻었다”

입력 2016-11-08 1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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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영평상’ 손예진 女연기자상 “뿌듯하고 감사…자신감 얻었다”

배우 손예진이 제36회 영평상에서 여자연기자상을 받았다.

손예진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36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비밀은 없다’로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한 후 “영화를 시작하고 2002년에 처음으로 상을 받았는데 영평상 신인상이었다. 너무 어려서 영평상의 가치를 몰랐다.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영화 평론가에게 좋은 말을 듣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 받은 상이 값지다는 것도 깨달았다. 오랜만에 영평상을 받아서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비밀은 없다’의 연홍은 나에게 연기적인 도전을 한 캐릭터다. 이 상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이어 “상을 받은 것도 기쁘지만 이경미 감독이 감독상을 받아서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 앞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영평상은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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