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식-난딘에르덴, 도발이 현실 됐다… 로드FC 035서 맞대결

입력 2016-11-09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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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서로를 대결 상대로 지목해 도발해왔던 박원식(30, 팀매드)과 난딘에르덴(29, 팀파이터)이 ROAD FC 케이지 위에서 맞붙게 됐다. 박원식과 난딘에르덴의 대결은 12월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5에서 벌어진다.

두 파이터의 대결 구도는 박원식의 지목과 난딘에르덴의 콜 사인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나란히 승리를 거뒀던 XIAOMI ROAD FC 033이 끝난 후 박원식은 “내 다음 상대를 생각해봤는데, 난딘에르덴과 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는 말로 난딘에르덴을 지목했다. 난딘에르덴 역시 “언제나 콜”이라고 답하며 경기 의사를 밝혔다.

난딘에르덴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박원식도 다시 입을 열었다. 박원식은 “난딘에르덴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마음에 든다. 이제 나랑 시합해서 실력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고, 난딘에르덴 역시 “타이틀전을 노리는 것 같은데 나에게 막혀서 못 갈 거다. (박원식을 이기는데) 30초면 충분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박원식과 난딘에르덴은 실력도 좋고, 팬들에게 인기도 많은 파이터들이다. 타이틀전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화끈한 시합으로 연말 대회를 빛낼 거라 생각된다.”라며 경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12월 10일에는 김보성의 데뷔전이 열리는 XIAOMI ROAD FC 035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다. ROAD FC (로드FC)는 최대한 많은 티켓이 팔려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울 수 있도록 초호화 대진을 준비하고 있다.

12월 10일 김보성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10509)에서 구매 가능하다. ROAD FC (로드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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