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와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이매진스
일본이 내년 3월에 있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호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대표팀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마에다 겐타(LA다저스),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우에하라 고지(보스턴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4명을 반드시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다르빗슈 유(텍사스레인저스)와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말린스)는 부상과 나이 등의 이유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의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이미 지난 8월부터 미국으로 건너 가 선수들과 WBC출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수들의 참가 여부는 빠르면 12월 중순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은 2006, 2009년 해당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2013년 3회때는 준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다.
해외파 합류와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로 꾸려질 일본의 선발진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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