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요동, ‘트럼프 당선’ 소식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입력 2016-11-10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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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요동, ‘트럼프 당선’ 소식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도널드 트럼프(70)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요동쳤다.

9일 2,000선을 지키며 오름세로 출발하던 주가는 오전 11시쯤 경합주에서 트럼프 후보가 치고 나오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자 코스피는 한때 194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9개월 만에 600선이 깨졌다.

환율은 한때 20원 넘게 올랐다. 결국 코스피는 1,958선까지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600을 되찾지 못하고 폭락했다.

정부는 10일 오전에도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어, 밤사이 세계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트럼프 당선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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