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박근혜 길라임’ 논란 풍자? “길이 라임빛”

입력 2016-11-16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상진, ‘박근혜 길라임’ 논란 풍자? “길이 라임빛”

방송인 겸 배우 오상진이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사용 논란에 대해 풍자했다.

오상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길이 라임빛. 가을가을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을 풍경이 담겨 있다. 특히 ‘길이 라임빛’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논란에 대한 오상진의 우회적인 언급으로 해석된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길라임’과 관련된 풍자 및 은유 게시물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또 드라마 ‘시스릿 가든’에서 길라임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 하지원에게는 누리꾼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인 2011년 초부터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병원을 출입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차움병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뉴스룸’은 보건복지부에서 확보한 최순실 자매의 진료기록부를 근거로 그 이후에도 가명을 썼을 것으로 의심했다.

또 차병원그룹은 현재 정부의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