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수 제시, 클럽서 폭행 시비 휘말려

입력 2016-11-17 2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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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 동아닷컴DB

가수 제시. 동아닷컴DB

가수 제시(호현주·27)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17일 압구정 파출소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밤 9시 30분쯤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압구정 파출소 소속 경찰은 동아닷컴에 “제시를 포함한 팀과 피해 남성 A씨가 속한 팀이 있었는데 두 팀 사이에서 ‘인사를 안 받아준다’는 이유로 언쟁이 벌어졌고 옥신각신 끝에 폭행 시비로 불거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 진술에서 A씨는 제시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제시는 이를 부인했다. 경찰은 “진술이 엇갈렸지만 두 사람 모두 처벌은 원치 않았다. 이야기 끝에 잘 화해하고 현장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해당 클럽에서는 더블케이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되고 있던 상황. 제시는 더블케이의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더블케이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무슨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촬영은 문제없이 잘 마쳤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한 관계자에 따르면 더블케이가 기자와의 통화를 마친 그때도 여전히 뮤비 촬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냉랭한 분위기였다.

제시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싸우지도 않았다”며 “제시와 A씨는 평소 워낙 친한 사이다. 둘이서 장난치고 있는데 주위에 있던 다른 분이 이를 오해하고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별다른 문제없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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