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의 신곡 'Nobody's Perfect'는 키디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여성혐오, 강요당하는 미의 기준, 미인이 아니면 외면 받는 사회적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다루며 래퍼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키디비 본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어린 소녀들이 떼로 짦은 치마를 입었지 경쟁 속 적은 투표율을 받은 그녀에겐 밋밋한 몸, 못난 얼굴이 error. 메쓰거운 속을 달래며 돌린 채널 요즘 핫하다는 노래 가사에선 아름다운 여잔 받아야 한대 대접. 아름다운 여신한텐 호구가 되도 괜찮대 듣는 나의 모습은 계속 작아지는 걸까 왜' 라며 여성의 미에 대한 뻔한 기준에 대해 직설적으로 언급한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80년대 텔레비전이나 비디오테이프를 보는 듯한 톤과 색감을 선보이는 등 독특한 편집과 연출로 눈길을 끌며 레트로한 감성과 요즘의 트렌드를 잘 접목한 영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키디비의 신곡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사진제공=브랜뉴뮤직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