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회 날린’ 손흥민, 자신감 없어보였다” 혹평

입력 2016-11-23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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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를 저지당하는 손흥민(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돌파를 저지당하는 손흥민(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의 찬스가 패배의 요인이었을까.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1무3패(승점 4점)로 바이엘 레버쿠젠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6분 델레 알리의 스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와 1대1로 맞서는 장면을 연출했다.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수바시치를 제치려는 과정에서 저지를 당했고 결국 공을 잃으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매우 아쉬운 순간이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경기 직후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매우 좋은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수바시치와 맞서는 1대1 찬스에서 수바시치에 압도된 모습이었다. 그는 자신감이 없어보였다"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결국 후반 20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아웃됐다.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의 이날 활약은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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