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스키 시즌 돌입…스키어·스노보더 세상

입력 2016-11-24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곤지암 리조트에서 야간스키를 즐기는 스노 보더. 겨울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에 걸쳐 경기·강원권의 주요 스키장들이 문을 열고 16/17 스키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제공|곤지암 리조트

곤지암 리조트에서 야간스키를 즐기는 스노 보더. 겨울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에 걸쳐 경기·강원권의 주요 스키장들이 문을 열고 16/17 스키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제공|곤지암 리조트

주말부터 주요 스키장 잇따라 개장
오픈 기념 특가·패키지 행사 다양

겨울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4일 용평과 휘닉스파크가 국내 스키장 중 가장 먼저 개장한데 이어 이번 주말부터 12월 초까지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엘리시안 강촌, 곤지암, 알펜시아 등 경기·강원권의 스키장들도 잇따라 슬로프를 오픈 한다.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25일 금요일 오전 480m 길이의 초급자 코스 발라드 슬로프를 개장하면서 16/17 시즌을 시작한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발라드 슬로프를 시작으로 전체 13개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다. 16/17시즌 개막에 맞춰 개장일부터 오픈기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1개 슬로프를 개장하는 기간까지로 3개 면을 오픈하면 정상요금으로 환원한다. ‘퍼스트 스키어’, ‘베스트 드레서 스키어’ 등에게는 스키리프트권, 오션월드 입장권 등의 경품을 준다. 스키장 오픈에 이어 26일에는 예년보다 20일 빨리, 120m 길이의 눈썰매장도 오픈 한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16/17 스키시즌을 기념해‘얼리버드 윈터 패키지’를 출시했다. 27일까지 한정 판매하며,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도 25일 개장한다. 서울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면 1시간 이내에 도착(백양리역)하는 접근성을 자랑하는 엘리시안 강촌은 팬더 슬로프와 래빗 슬로프 등 초급자 코스 2면을 오픈 한다. 개장 당일은 리프트가 무료이며 장비도 1만원에 렌탈 할 수 있다. 엘리시안 강촌은 이번 시즌에 초중급자 및 유아, 어린이 스키를 위해 초급자 슬로프 내 무빙워크 설치, 국가대표 스키선수 출신 지도자의 키즈 아카데미 스쿨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26일 개장한다. 초급자 코스 알파를 먼저 오픈하고, 이어 초중급자 코스 브라보, 상급자 코스 델타를 차례로 개장한다. 개장 당일 스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리프트 및 렌탈을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개장일부터 슬로프 2개 면을 오픈하기 전까지다.

12월 첫 주말인 3일에는 수도권 스키장 중에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오픈 한다. 곤지암 리조트는 서울서 차로 40분 거리로 최근에는 경강선 곤지암역 신설과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한국 스키장만의 명물 서비스로 꼽히는 심야스키 마니아를 위해 22억원을 투자해 전 슬로프 조명을 깜빡임이 없고 자연광에 가까운 LG전자의 차세대 ‘PLS 조명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난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국제스키연맹과 연계해 다양한 어린이 스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