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2017시즌 리드오프 나서나?… 팀 내 후보 언급

입력 2016-11-29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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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김현수(28)가 오는 2017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리드오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지난 28일(한국시각) 볼티모어의 리드오프 문제에 대해 다뤘다. 볼티모어는 지난 시즌 리드오프 문제로 골치를 앓았다.

중심 타선에서 활약해야 할 팀 내 간판타자인 아담 존스가 주로 리드오프로 나섰다. 다른 선수가 리드오프를 맡아준다면, 존스를 중심 타선에 배치할 수 있다.

이 매체는 존스를 대신해 볼티모어의 리드오프를 맡아 줄 타자로 김현수를 언급했다. 김현수가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있는 것 역시 언급했다.

계속해 김현수에게 기회를 더 줘야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 김현수는 지난 시즌 오른손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을 때 주로 타석에 나섰다.

왼손 타자이기 때문에 왼손 투수에게 약할 가능성은 높은 것이 사실. 하지만 김현수가 왼손 투수를 상대할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는 것.

일단 김현수에게 왼손 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준 뒤 부진할 경우 다시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해도 늦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김현수는 지난 시즌 초반의 위기를 딛고 5월부터 경기에 나서며 만족할 만한 데뷔 시즌 성적을 남겼다. 95경기에서 타율 0.305와 OPS 0.80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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