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웃음 해명 “옆에서 웃는 기자 따라 웃던 것 뿐”

입력 2016-11-2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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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화면 캡처

민경욱 웃음 해명 “옆에서 웃는 기자 따라 웃던 것 뿐”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세월호 참사 브리핑 당시 웃음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민경욱 전 대변인의 웃음 장면은 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다룬 특집 프로그램에서 민 전 대변인이 세월호 관련 브리핑 직전 웃음을 짓는 모습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민 전 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에 보도된 장면은 브리핑 도중 같은 부분을 자꾸 틀려서 혼잣말을 한 부분이고 옆에서 웃는 기자의 웃음을 따라 웃던 것뿐이었다. 당시 대변인직 수행이 2개월여밖에 되질 않아 긴장하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형적인 NG 컷을 비신사적으로 편집한 의도를 정말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청래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 전 대변인의 웃음 장면을 언급하면서 “박근혜 정권 당신들도 오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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