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금은 탄핵에 집중할 때…탄핵소추안 표결 빠를수록 좋다”

입력 2016-11-29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철수 “지금은 탄핵에 집중할 때…탄핵소추안 표결 빠를수록 좋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금은 탄핵에 집중할 때”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일로 12월 2일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28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박근혜 퇴진 촉구 서명운동 중 “국정공백 상태가 하루만 생겨도 대한민국 국익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오는데 지금 너무 길게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여야의 많은 의원들을 만나 탄핵의 뜻을 모으기 위해 설득하고 있다며 “과연 200명을 정말로 넘어서 국회에서 탄핵이 이뤄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이라도 더 모이는 것, 그것이 국민들의 마음 아니겠냐”며 “단순히 200명 정도가 아니라 220명, 230명까지도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록 탄핵 준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최선의 방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질서 있는 퇴진을 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야 3당이 탄핵소추안 단일안을 조율한 뒤 12월 2일에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30일 혹은 12월 1일 아침 탄핵안을 국회에 접수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