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레라 “다시 만나는 웨스트햄, 우리가 다시 행운 받을 차례”

입력 2016-11-29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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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리그에서 무승부를 거둔 웨스트햄과 EFL 컵 8강에서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승부욕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17 EPL 13라운드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전반 21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춘 맨유는 5분 뒤 무리뉴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갖고 물병을 걷어차 퇴장을 당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리그에서 무승부에 그친 맨유는 오는 12월1일 리그 컵 대회 8강에서 다시 웨스트햄을 만난다. 이에 대해 에레라는 “다음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린 EFL 컵 다음 경기를 위해 행운을 다시 받을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내용이 어떻든 우린 이기길 바란다. 우린 모든 것을 위해 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팬들이 자랑스러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웨스트햄은 좋은 팀이다. 기회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다. 상대에게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지난 경기에서 두 번의 기회만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에레라는 “바라건대 이번에는 우리가 주도권을 잡는 팀이 되길 바란다. 우린 많은 기회가 있었다. 평소같으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며 승리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맨유와 웨스트햄의 EFL컵 8강전 경기는 12월1일 오전 5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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