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그레인키, 또 트레이드설 제기… 비싼 몸값 걸림돌

입력 2016-11-3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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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큰 기대를 받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오른손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33)가 이적할까?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 돼 관심을 모았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지난 29일(한국시각) 그레인키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없지도 않다는 것.

앞서 지난달 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그레인키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애리조나 구단의 그레인키에 대한 신뢰 발언도 나온 바 있다.

현재 그레인키는 트레이드 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2017시즌 34세가 되며, 천문학적인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 또한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6년간 2억 6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애리조나는 그레인키에게 확실한 에이스의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단 26경기에서 158 2/3이닝을 던지며 13승 7패와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222 2/3이닝을 던지며 19승 3패와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의 성적. 이에 트레이드설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무려 3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또한 2017시즌에도 3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된다. 5년간 1억 72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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