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韓아티스트 유일’ 대만 크로스오버 전시회 참여

입력 2016-12-0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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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대만 전시회에 참여한다.

이홍기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대만 송산문창원구(SSCC)에서 개최되는 크로스오버 전시회 ‘#재장증명(在場証明)’에 참여한다.

‘#재장증명’은 패션 브랜드 스테이리얼(StayReal)에서 주관하는 전시회로 음악, 팝아트, 어반 패션 등 7개 분야의 유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자신의 창의성과 개인적인 경험을 특별한 공간으로 표현한다.

대만 밴드 메이데이(MAYDAY)의 보컬 아신(Ashin), 중국 애니메이션 예술가 노투굿(No2Good), 일본 패션 디자이너 카즈키 쿠라이시(kazuki Kuraish)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전시회에 참여하는 가운데 이홍기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이홍기는 명암을 주제로 야광 헤드폰, 스컬 피규어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특별한 공간을 꾸민다.

이홍기는 “빛과 어둠이 대조적으로 느껴지는 콘셉트지만 인간의 양면성처럼 한 공간에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스테이리얼 관계자는 “전시회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이홍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홍기는 음악은 물론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또한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하는 패션 브랜드 스컬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이홍기를 초청한 이유를 전했다.

이홍기가 속한 밴드 FT아일랜드는 오는 3일 대만 NTU 스포츠센터에서 ‘2016 FTISLAND LIVE [THE TRUTH] IN TAIPEI’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스테이리얼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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