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NYM 파밀리아, 2017시즌 개막전 나설 수 없을 것

입력 2016-12-01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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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스 파밀리아. ⓒGettyimages/이매진스

쥬리스 파밀리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 된 뉴욕 메츠의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27)가 2017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의 말을 인용해 파밀리아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파밀리아가 2017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달 초 가정폭력 때문.

앞서 파밀리아는 지난달 1일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의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포트리 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파밀리아는 타인에게 신체 상해를 입힌 혐의.

고소인은 고소장에서 가슴 부위에 찰과상, 오른쪽 뺨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에서 “가정 폭력이 발생했다고 믿을 만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밀리아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롤디스 채프먼이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3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건은 파밀리아가 뉴욕 연고팀에서 활동하는 다른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가정 폭력을 근절하자는 공익 광고에 출연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됐다.

한편, 파밀리아는 지난 시즌 78경기에서 77 2/3이닝을 던지며 3승 4패 5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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