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친형 이재선 씨, ‘박사모’ 성남지부장 임명

입력 2016-12-01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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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친형 이재선 씨, ‘박사모’ 성남지부장 임명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 이재선(57)씨가 지난달 30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이 됐다.

박사모의 정광용 중앙회장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님이신 이재선 공인회계사님께서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 지부장님이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을 맡아주신 이재선 성남지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선 형님이 일베를 거쳐 급기야 박사모까지.. 죄송하다”고 밝혔으며 이재선 씨도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총선이나 대선 과정에서)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과 이재선 씨는 이미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 시장은 형 이재선씨가 2005년 노모에게 5000만원을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돌아가시더라도 상갓집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부터 왕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사모‘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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