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W매치 88회차 중간 집계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팽팽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2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B스타즈-KEB하나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88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6.80%는 원정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점쳤다.
양 팀의 같은 점수대 박빙승부 예상은 32.92%, 홈팀 KB스타즈 승리 예상은 30.28%로 각각 집계됐다. 전반에도 KEB하나은행 리드 예상이 47.93%로 가장 높았고, KB스타즈 리드 예상(35.44%)과 5점차 이내 접전 예상(16.63%)이 그 뒤를 이었다.
2라운드까지 KB스타즈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답답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양궁농구’를 바탕으로 경기당 68점(리그 2위)을 뽑은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은퇴한 변연하의 공백 속에 3점슛 성공률이 27.03%에 그치며 평균 59점(리그 5위)을 기록 중이다. 더욱이 경기당 15.4개로 6개 팀 중 가장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KEB하나은행은 11월 30일 선두 우리은행에 가로막혀 4연승이 좌절되기는 했지만,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강이슬과 쏜튼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이번 KB스타즈전도 기대할 만하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양 팀이 1승1패로 팽팽하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88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2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