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경상북도 기념물 ‘박정희 생가’, 9천만 원 들여 복원

입력 2016-12-02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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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경상북도 기념물 ‘박정희 생가’, 9천만 원 들여 복원

경북 구미시는 방화로 추모관이 불탄 경상북도 기념물 제86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9천만 원을 들여 복원시키기로 했다.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임시 휴관하고 수사가 끝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복원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현재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는 임시휴관 및 내부수리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화재로 발생한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는 337만원으로 집계됐으나 복원 예산은 이보다 훨씬 많은 9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실된 추모관 건물이 5천만 원, 추모관 안에 있던 박 전 대통령 내외의 영정 및 집기 비품이 2천만 원, 일부가 불탄 초가의 가격이 5천400만 원이다. 구미시는 내년 예산에 생가 주변 폐쇄회로 CCTV 추가 설치 및 교체 비용으로 5천만 원을 편성한 상태다.

구미시는 과거 화재 보험에 가입해 박 전 대통령의 생가 건물에 대해 3억 9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복원 비용이 부족할 경우 구미시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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