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피로 범벅됐다.

지난 주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김영광은 다다금융의 비밀장부를 찾기 위해 정면승부를 결심, 맥주병으로 머리를 가격당하고 정신을 잃었다.

이와 관련해‘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 측은 김영광(고난길 역)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다다금융과의 정면승부 직후 김영광의 모습으로 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보여 눈길을 끈다. 김영광은 비틀거리며 전봇대, 사물함 등에 기대어 겨우 몸을 지탱하고 있다. 머리에서 귀 옆으로 흐르는 피와 창백해진 그의 얼굴이 당장이라도 그가 쓰러질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사물함에 무엇인가를 넣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영광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사물함에 숨기려는 것이 무엇인지 또 사물함을 닫고 난 후 그의 눈빛이 매섭게 빛나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사남’ 측은 “13회에 홍나리(수애 분)와 고난길(김영광 분), 다다금융과의 오래고 질긴 악연이 하나씩 끊어지며 폭풍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리와 다다금융을 무너뜨리고 나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난길의 로맨스가 더욱 짙어질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오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콘텐츠케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