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FA’ 하멜, 인기 폭발… 무려 10개 팀에서 영입 관심

입력 2016-12-05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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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하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는 뛰어난 선발 투수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베테랑 오른손 선발 투수 제이슨 하멜(34)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5일(한국시각) 하멜이 이번 FA 시장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포함한 무려 10개 팀의 관심을 얻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멜은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선발 자원.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66 2/3이닝을 던지며 15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83 등을 기록했다.

한 시즌 30경기 이상과 160이닝 이상 투구, 두 자리 승수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대할 수 있다. 팀의 3~4번째 선발 투수로 기용하기에 충분한 성적이다.

하멜의 개인 통산 최고 시즌은 지난 2014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30경기(29선발)에 나서 176 1/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하멜은 지난해에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0승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개인 통산 처음으로 15승을 달성했다.

한편, 하멜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부상까지 당해 포스트시즌에는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시카고 컵스 역시 옵션 실행을 거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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