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첫사랑’ 흑화된 김승수, 명세빈 향한 복수 본격화

입력 2016-12-05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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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이 8년 후 흑화된 김승수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그린다.

지난 주 첫 방송된 ‘다시, 첫사랑’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첫사랑을 향한 아련한 기억과 피할 수 없는 운명 속에 휘말린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하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서로를 뜨겁게 사랑했던 하진(명세빈)과 도윤(김승수)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쉽지 않았다. 서로의 집안이 원수인 것도 모자라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도윤의 어머니가 하진의 어머니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것이다. 두 사람의 결혼을 막으려는 민희(왕빛나 분) 역시 도윤의 약점을 손에 쥐고 하진을 협박하며 두 사람을 결국 헤어지게 만들었다. 이들의 안타까운 이별과 교통사고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5일 방송되는 6회에선 8년 후 각자 자리를 잡은 인물들의 현재 이야기가 펼쳐진다. 5회가 도윤이 자신에게 매몰찬 말로 이별을 고하고 아이까지 지운 하진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하면서 마무리됐고 하진을 찾아서 죽여버리겠다는 그의 대사는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겉으론 시크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도윤이였기에 그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더 집중된다.

‘다시, 첫사랑’ 6회는 5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미디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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