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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렬 청와대 경호실장이 5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불출석했다.
국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1차 기관보고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청와대(비서실·경호실·국가안보실)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을 대상으로 2차 기관보고 일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비서실의 핵심 참모인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과 류국형 경호본부장은 "업무적 특수성 및 대통령 경호안전 등을 이유로 나가지 않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성태 특위위원장(새누리당)은 “1차 기관보고 때 검찰총장 등 대검 기관증인 3인이 불출석한데 이어 오늘도 기관증인 3인 불출석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청와대) 현장조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