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靑 4월 퇴진 받아들일 것”…대통령 직접 의사 전달 여부에는 묵묵부답

입력 2016-12-05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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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靑 4월 퇴진 받아들일 것”…대통령 직접 의사 전달 여부에는 묵묵부답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그 부분을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정한 내용에 대해 청와대에선 ‘존중한다’고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주류들이 ‘4월 퇴진-6월 대선’을 요구했고, 야당 지도자들도 대통령이 질서 있게 퇴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정권이양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요구해 왔다”며 “탄핵을 해서 끝이 나는 시기와 스스로 사임 의사를 표명해서 물러나는 시기가 비슷하다면 국정안정이나 정치 일정의 예측가능성을 감안해 질서 있는 퇴진으로 일관성 있게 가는 것이 법치를 확립하고 혼란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대통령과 통화해 직접 4월 퇴진 수용 의사를 전달받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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