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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채서진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만족을 나타냈다.
변요한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자간담회에서 “채서진과 학교 동문”이라면서 “그래서 좀 더 편안하게 사랑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달달해보였나요?”라고 되물으면서 “많이 노력했다. 작품하면서 많이 사랑했다”고 말했다.
채서진은 “변요한이 3년 선배다. 현장에서 많이 이끌어줬다”며 “내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선배가 내 긴장을 풀어주더라. 함께 아는 학교 친구들이 현장에 와서 함께 어울리기도 했다. 선배가 분위기를 편하게 해줘서 좋은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지영 감독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12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