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시대’…TV판매량 무려 200% 증가

입력 2016-12-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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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TV, 아이로봇 브라바 로봇청소기, 독일 고급분유 압타밀(왼쪽부터). 사진제공|G9

G9 “안심 단독차량 배송서비스 영향”
로봇청소기·분유·운동화 등도 인기

해외직구를 통한 TV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5일 G9에 따르면 11월 한 달 간 해외직구를 이용한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가 열리면서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데다, TV를 해외직구로 구매 시 혜택이 크다는 정보가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9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총 2500대 이상의 해외직구 TV 판매량을 기록했다. 개별상품으로는 ‘LG 스마트TV’가 약 500대 이상 판매되며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G9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외직구TV ‘안심 단독차량 배송 서비스’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해외직구로 TV를 구매하면 전문 인력이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 어디든 배송부터 설치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정소미 G9 해외직구팀장은 “TV는 크고 무거운 상품이라 배송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G9가 도입한 안심택배 서비스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고 했다.

TV 외에도 로봇청소기, 분유, 운동화 등이 직구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G9에 의하면 ‘아이로봇 브라바 로봇청소기’는 준비수량 총 1800대가 완판됐다. 인증기준이 엄격한 해외 육아용품을 선호하는 엄마들의 영향으로 분유판매도 증가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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