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7억불 수출탑’ 수상…중동·중앙아시아 공략 성과

입력 2016-12-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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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사장 백복인)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KT&G는 ‘에쎄(ESSE)’ 등의 판매 호조와 신시장의 견조한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7억6400여만달러(8000억원)을 수출해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 KT&G의 수출탑 수상은 지난 2002년 1억불을 시작으로, 2004년 2억불, 2006년 3억불, 2008년 4억불 그리고 2011년 5억불에 이어 6번째다.

KT&G는 1988년에 담배 수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5400억 개비에 이르며, 수출금액은 66억달러에 육박한다. 이러한 수출 확대에는 주력 시장인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펼친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과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거대 신흥시장 개척 및 육성 노력이 뒷받침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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