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포지, 美 대표로 WBC 출전… 몰리나와 맞대결 성사?

입력 2016-12-06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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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Gettyimages/이매진스

버스터 포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 버스터 포지(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는 2017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6일(한국시각) 포지가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이번 WBC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지는 자타공인 현역 최고의 포수. 공격력과 수비를 동시에 갖췄다. 메이저리그 데뷔 8년간 899경기에서 116홈런을 때렸고, 통산 OPS 0.848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소속팀은 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또한 포지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고,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 역시 3차례 수상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개인 통산 첫 번째 골드글러브까지 받았다.

특히 포지는 프레이밍에 있어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최고의 포수로 불릴만한 실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에는 146경기에서 타율 0.288와 14홈런 80타점 82득점 155안타, 출루율 0.362 OPS 0.796 등을 기록했다.

한편, 포지와 함께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야디어 몰리나는 이미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WBC 출전을 발표한 상태. 두 선수가 WBC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면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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