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캐러거. ⓒ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38)가 다비드 데 헤아(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높게 평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비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는 리버풀에 뼈아팠다. 리버풀은 후반 18분까지 3-1로 앞서다가 이후 3골을 내리 실점하며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다. 그 과정 속에서 올 여름 새롭게 영입된 리버풀의 수문장 로리스 카리우스(23)의 정확치 못했던 볼 처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캐러거 또한 카리우스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캐러거는 "카리우스는 최상위 수준의 골키퍼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원하는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데 헤아를 꼽았다.
캐러거는 "데 헤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다"며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 스타일에 더 잘 맞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캐러거는 이 인터뷰에서 리버풀 센터백으로 루카스 레이바가 배치돼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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