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TV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8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가 정재이(이재윤)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복주는 망설임 끝에 정재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정재이는 "이번 주에 예약 잡고 올 줄 알았는데. 무슨 일 있어요?"라며 물었다.
그러자 김복주는 "실은 선생님. 제가 아무래도 이 제 못갈 것 같아요. 병원에. 실은 저 유학가요"라며 거짓말을 했다.
정재이는 "응원해줘야 하는데 서운하네요. 친한 친구 떠나보내는 것 같고. 다음에 유명해지면 나 모른 척 하면 안돼요. 사인도 꼭 해주고요"라며 아쉬워했고, 김복주는 끝내 전화를 끊은 뒤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