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L-日 발렌타인 감독, 주일 미국 대사 후보로 급부상

입력 2016-12-10 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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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발렌타인. ⓒGettyimages/이매진스

바비 발렌타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감독을 역임한 바비 발렌타인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주일 미국 대사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는 9일(한국시각) 발렌타인 전 감독이 주일 미국 대사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발렌타인 전 감독은 이미 트럼프 정권 인수팀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타인은 1980년대부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형 봅 등과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렌타인 전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또 발렌타인은 1995년과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일본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지휘봉을 잡았다. 2005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이승엽도 지바 롯데에서 뛰었다.

발렌타인 전 감독은 미국 야구인 중 대표적인 친일본 인물이다. 발렌타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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