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차…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6-12-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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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7 올해의 차’ TOP10


올 한해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차를 뽑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7 올해의 차’ 최종 후보 10대가 지난 6일 발표됐다. 국산차 16대, 외산차 49대 등 총 65대의 신차를 대상으로 예비 투표가 이뤄졌고 현대차 아이오닉(HEV), 제네시스 G80, 기아차 K7,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QM6, 쌍용차 티볼리 에어, 메르세데스 벤츠 E300, BMW 740Li, 볼보 XC90 등 10대가 후보로 뽑혔다. 협회는 최종 후보에 대한 실차 테스트를 거쳐 오는 28일 2017 올해의 차 최종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10대 차량의 특징을 살펴봤다.


● 현대차, 제네시스 G80


G80은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이다. 3.3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5.4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9.6km/L(2WD/18인치 타이어 기준)다. 3.8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m이며 복합연비는 9.2km/L(2WD/19인치 타이어 기준)다.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센스’가 적용됐다. 가격은 4810만원∼7429만원이다.



● 볼보, XC90

XC90은 7인승 SUV로 볼보의 혁신을 모두 담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에 슈퍼차저와 터보를 장착한 T6 AWD와 2.0L 디젤엔진에 트윈 터보를 붙인 D5 AWD로 나뉜다. 반자율 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8030만원∼1억3780만원이다.



● BMW, 740Li

BMW 플래그십 뉴 7시리즈 롱휠베이스 버전이다. 일반 7시리즈 대비 140mm 늘어난 5238mm의 전장을 지니고 있다. 3.0L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내에는 애시 그레인 체스트널 파인 우드 트림, 다기능 버튼과 열선이 포함된 우드 인레이 가죽 스티어링휠 등 최고급 소재가 사용됐다. 가격은 1억4920만원.



● 메르세데스 벤츠, E300

7년 만에 선보인 E클래스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기존 모델 대비 축간거리는 65mm, 차체 길이는 총 45mm 늘어났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디젤 엔진과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 9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으며 245마력의 출력을 낸다.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스티어링휠의 터치 컨트롤 버튼, 헤드업디스플레이 등의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판매 가격은 6090만∼7900만원이다.



●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적화된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채택하고 있다. 전기 모터는 사각단면 코일을 적용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 고효율 영구자석형 구동 모터를 사용해 신 연비 기준 22.5km/L라는 놀라운 연비를 달성했다. 가격은 2295만원∼2755만원이다.



● 쌍용차, 티볼리 에어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로 기존 티볼리보다 245mm 늘어난 4440mm의 전장을 자랑한다. 2열 시트는 최대 32.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고 6대4 폴딩으로 기본 720L의 트렁크 공간을 최대 1440L까지 확장할 수 있다. 1.7L급 SUV 가운데 유일하게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1989만원∼2681만원이다.



● 기아차, 올 뉴 K7

7년 만에 선보인 기아차 준대형 세단 K7의 풀 체인지 모델이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Z’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3.3 가솔린은 최고 출력 290마력, 최대 토크 35.0kgㆍm의 성능과 복합연비 10.0km/L를 발휘한다. 가격은 2650만원∼3920만원이다.



● 쉐보레, 말리부

말리부는 4925mm라는 동급 최대 전장을 확보해 실내 공간에서만큼은 준대형 세단에 뒤지지 않는다.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2.0L 가솔린 직분사 터보로 구성됐다. 4기통 1.5L 엔진은 최대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0km/L를 달성했다. 변속기는 GEN3 6단 자동변속기다. 가격은 2388만원∼3338만원이다.



● 르노삼성, SM6

SM6는 S-Link와 멀티센스로 대표되는 미래지향적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30∼40대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2325만∼3250만원에 책정된 합리적인 가격도 인기 요인이다. 1.6 TCe 터보 모델의 경우 제로백은 7.7초(2.0 GDe 모델은 9.8초)다. 최대 출력은 190마력, 최대 토크는 26.5kg.m으로 중형 세단으로서는 부족함 없는 파워를 자랑한다.



● 르노삼성, QM6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고 있는 QM6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라이팅 시그니처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QM6에 탑재된 2.0 dCi 고효율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은 일본 자트코사의 첨단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2740만원∼347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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