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필 존스 “로호와의 호흡, 갈수록 좋아지는 중”

입력 2016-12-14 10: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필 존스가 최근 몇 주 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기쁘다고 밝히며 수비 파트너 마르코스 로호와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필 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을 상대로 1-0 승리한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크리스 스몰링과 에릭 베일리가 측면을 지배하는 동안 존스와 마르코스 로호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 냈다.

존스는 13일 MUTV와의 인터뷰에서 로호와의 호흡에 대해 “점점 서로를 더 잘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난 그의 경기 방식을 알고 있고, 그는 내 경기 방식을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잘 보완해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잘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최근 여러 부상들을 겪고 11월이 되어서야 한 존스는 “항상 말해왔듯 경기에 참여해서 그 흐름을 몸에 익히기만 하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바로 알 수 있다. 난 미로 속을 탐험하는 선수가 아니다. 수비를 맡고 있고 수비 역할을 좋아한다. 감독과 경기를 보는 모든 사람들은 내가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그는 “난 아직도 배우고 있다. 24살이고 더 어려질 수는 없다는 걸 안다. 어리다는 것이 변명이 될 수 없다. 지금처럼 열심히 기량을 늘리려 열심히 한다면 더욱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잃은 것이 많다. 이번 시즌에는 놓쳤던 경기들을 모두 만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것에 대해 존스는 “이길 수 있는 상대이지만 모두를 상대로 이기는 것은 항상 어렵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토트넘을 상대로 보여주었던 좋은 경기와 수비를 보여주어야 한다. 이 기세를 이어나가야 한다. 말로는 쉽겠지만, 지금 정말 명심해야 하는 일”이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맨유는 15일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8일 웨스트 브롬위치, 27일 선더랜드, 1월 1일 자정에는 미들즈브러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1월 3일에는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